ADVERTISEMENT

미슐랭 3스타 요리도 맛보고 문화도 맛본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서울(lottehotel.com/seoul)은 입지가 좋다. 영화관과 백화점이 호텔과 연결돼 다양한 실내 활동이 가능하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경복궁과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대림미술관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많아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서울을 둘러볼 수 있다.

특급호텔에서 누리는 미식의 향연
롯데호텔서울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한식, 일식, 중식은 물론 프렌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등 모두 10곳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다. 세계 3대 셰프 중 한명인 피에르 가니에르는 자신의 이름을 단 레스토랑을 전 세계에 10곳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다. 『미슐랭가이드』에서 3스타를 받은 피에르 가니에르의 요리를 맛보려고 찾아온 손님들로 항상 붐빈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1년에 두 번 서울을 찾아 직접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음식을 맞본 고객이 그 자리에서 바로 내년 행사를 예약하고 갈 정도로 인기다.

본관 38층에 있는 한식당 ‘무궁화’는 외국인 손님에게 인기다. 2010년 시설을 보수하고 위치도 호텔 지하 1층에서 최고층으로 옮겼다. 산수화를 걸고 전통 자개 공예품으로 실내를 장식해 한국적인 미를 느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을 맛본다.

그 밖에도 전 세계 200여 가지의 요리를 내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일본 정통 스시와 카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 등이 있다.

도심 속 휴가는 물론 식도락까지
8월31일까지 판매되는 서머 패키지는 모두 4종류다. 시원한 빙수는 물론 조식 뷔페, 샴페인과 과일 안주, 저녁 식사 등 도심 속에서 완벽한 휴가를 보내도록 다양한 혜택을 넣었다. ‘클럽 패키지’(37만원부터)를 이용하면 한·중·일·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골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고 와인과 소시지 안주로 구성된 ‘쿨팝스 와인 세트’를 덤으로 받는다.

미식에 관심이 있다면 이탈리안 식도락을 테마로 한 ‘아페리티보 패키지’(32만원)와 ‘비노 패키지’(40만원)를 추천한다. 11월30일까지 판매되는 패키지로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페닌슐라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어 음식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아페리티보는 이탈리아의 식전문화를 체험하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클럽라운지 이용이 포함됐는데 시간대별로 조식 뷔페, 애프터눈 티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가 제공된다. 페닌슐라 테라스에는 애피타이저로 구성된 세미뷔페가 차려진다. 여기에 하우스 와인 2잔과 피자 또는 파스타 중 한 가지를 골라 맛볼 수 있다. 비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아페리티보 패키지에 포함된 혜택에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와인 뷔페와 저녁 식사가 더해진다. 이상 세금·봉사료 별도. 02-759-7311~5.

1박 2일의 행복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

파크하얏트 서울(seoul.park.hyatt.kr)은 8월31일까지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를 판매한다. 1박2일 동안 호텔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게끔 다양한 혜택을 넣었다.

삼성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수영을 하고 객실에서는 샴페인과 와인을 즐긴다. 저녁에는 코스 요리를, 아침에는 통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한다. 이 모든 것이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 하나면 전부 가능하다.

일반 객실 패키지와 스위트 룸 패키지로 구성됐다. 일반 객실 패키지에는 11만원 상당의 뵈브 클리코 퐁사르댕 샴페인, 코너스톤 뷔페 조식 할인이, 스위트 룸 패키지에는 2인 조식, 8만원 상당의 죠지 비구르 피그멘텀 말백 레드 와인 한 병이 제공된다. 또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 코너스톤에서 글라스 와인이 포함된 코너스톤 코스 디너를 10만원(2인 기준)에 판매한다. 코너스톤의 인기 메뉴 3개를 꼽아 구성한 특별 만찬이다. 일반 객실 패키지 42만5000원부터, 스위트 룸 패키지 57만5000원(이상 세금 별도)부터. 02-2016-1100.

유기농 식재료만 엄선
오픈 키친 라이브 뷔페

2008년 문을 연 아리아는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오픈 키친 라이브 뷔페다. 올해로 개관 100주년을 맞은 호텔에 있는 식당치고는 역사가 짧지만 명성은 결코 다른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유기농 식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고객이 보는 앞에서 즉석으로 음식을 만든다. 점심 8만9000원부터, 저녁 9만8000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 02-317-0357.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전통 요리를 한곳에서

10개 코너에서 전 세계 150여 가지의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8월31일까지는 ‘남아메리카 푸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남미 대표국가인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우루과이 등의 전통요리를 한 데 모았다. 샐러드부터 바비큐, 디저트까지 약 60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점심 6만7000원부터, 저녁 7만500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부터. 02-2270-3121.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비큐 해피아워

오크룸 야외 테라스에서 10월말까지 바비큐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해피아워는 뷔페로 구성했고 샐러드와 바비큐, 식사, 후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숯불 그릴에서 즉석으로 해산물과 돼지갈비, 안창살, 양고기, 쇠고기 등을 구워낸다. 1인 4만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5000원 추가 시 생맥주, 프로모션 와인을 무한정 마실 수 있다. 이용시간 오후 6~9시(일요일·공휴일 제외). 02-317-3234.

창업주 이름 내건 ‘럭셔리 오브 럭셔리’

콘래드 서울(conradseoul.co.kr)은 1896년 호텔 그룹 힐튼 월드와이드가 내놓은 콘래드 브랜드의 전 세계 스물한 번째 직영 호텔로 ‘럭셔리 오브 럭셔리’를 지향한다. 브랜드명은 힐튼 그룹의 창업주 콘래드 힐튼에서 따왔다. 창업주의 이름을 내건 호텔이니 얼마나 공을 들여 운영하는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콘래드 서울은 8월말까지 ‘디자인 유어 럭셔리 디스 서머’ 패키지를 판매한다. 한강과 여의도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각종 혜택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해 누릴 수 있다. 옵션은 조식 뷔페 이용권, 식음료 업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3만원 상당), IFC 몰 쇼핑 카드(2만원 상당) 등 세 가지다. 30만5000원부터.

기본 혜택 말고도 추가로 14만원(1인 기준)을 지불하면 한강에서 요트도 탈 수 있다. 토요일에만 운영하고 요트 위에서 간단한 간식도 제공한다.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콘래드 주니어 패키지’가 적합하다. 8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3인 기준(어른 2명, 어린이 1명) 상품이고 에코백 만들기, 또래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34만5000원부터.이상 세금 불포함. 02-6137-7777.

침대 누워서도 서울광장 보이네

더 플라자(hoteltheplaza.com)는 역동적인 서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서울 시청 앞에 있다. 1976년에 개관해 30년 가까이 서울 광장 맞은편 자리를 지킨 더 플라자는 서울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없어서는 안 될 풍경이 됐다.

더 플라자는 2010년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다시 태어났다.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사람은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귀도 치옴피(Guido Ciompi). 그는 밀라노의 ‘더 그레이 호텔’, 베니스의 ‘센트리온 호텔’ 등 유명 디자인 호텔과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를 포함한 명품 브랜드샵을 디자인한 경험을 십분 살려 더 플라자를 감각적이고 새롭게 변화시켰다.

더 플라자에는 모두 8개 타입의 객실이 있는데 타입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가구와 소품, 마감재를 사용해 꾸몄다. 일반객실 딜럭스룸의 메인 컨셉은 ‘서울 도심 전망’이다. 딜럭스 더블 룸은 침대에 누워서도 서울광장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8월31일까지 ‘섬머 피버’ 패키지를 판매한다. 딜럭스 룸 1박 숙박에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2인 조식, 카페&바 '더 라운지'에서 빙수와 케이크, 맥주와 안주 룸서비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6만원부터(세금 불포함). 02-310-7710.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친다

국내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지방에 있는 특급호텔이 바빠졌다. 이색 시설을 만들고 리조트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각종 레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즐길거리가 넘친다.

제주신라호텔(shilla.net/jeju)은 9월9일까지 ‘헬로! 키즈 캐빈 패키지’를 판다. 최근 신설한 어린이 전용 체험 공간인 ‘키즈 캐빈’ 이용, 3인 조식(어른 2인, 어린이 1인), 실·내외 수영장 이용, 캠핑 디너 등이 제공된다. 2박 상품, 110만원부터. 제주신라호텔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것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먹거리인 ‘던지니스 크랩’이다. 총주방장과 구매팀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오클랜드에 있는 어장과 작업장을 둘러보며 꼼꼼히 공정과정을 살핀 뒤 수입을 결정했다. ‘글램핑&캠핑 빌리지’에서는 던지니스 크랩 바비큐를 맛볼 수 있고 ‘더 파크뷰’에서는 스프와 볶음밥 등 크랩이 들어간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1588-1142.

바다와 연결된 듯한 인피니트 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busanparadisehotel.co.kr)은 지난 5월 신관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화장실과 욕실을 구분하고 미국 프리미엄 디자인 소파브랜드 ‘아메리칸 레더’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수입하는 등 객실에 공을 들였다. 가장 돋보이는 곳은 역시 야외 수영장이다. 부산의 상징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다와 이어지는 것 같은 인피니트 풀이 압권이다. 여름을 맞아 탁 트인 야외수영장에서 살사댄스·재즈·레게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롭게 바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을 보고 싶다면 ‘퍼펙트 섬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판매기간은 8월16일까지(8월1~9일 제외)고 가격은 23만원부터다. 051-749-2111~3.

‘8월 1일 무료 투숙’ 깜짝 이벤트

인천 송도 신도시에 있는 쉐라톤 인천 호텔(sheratonincheon.com)은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여름 패키지를 마련했다. ‘여름 이야기’(19만9000원부터) ‘써머 온 더 클럽’(22만8000원부터) ‘써머 바비큐’(24만원부터) ‘써머 이스케이프’(18만4000원부터) 패키지 중 하나를 예약한 고객에게 8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하루 한 객실을 5달러에 투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5주년 당일인 8월1일에는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2일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쉐라톤 그린 마켓'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 먹거리를 살 수 있다. 이상 세금·봉사료 별도. 031-835-1000.

홍지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