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대신·덕성-중앙여고|4고교 배구 정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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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해로 14회를 맞는 4고교 배구경기전이 12일 낮12시30분 잠실종합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한국배구의 중홍을 위해 마련한 배구의 명문 대신고-인창고, 중앙여고-덕성여고의 4고교배구정기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동문 및 재학생은 물론 많은 배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는 경기전입니다. 올해의 4고교배구 정기전은 대신고측의 선수부측으로 대신고-인창고의 대전은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올스타」대결로 벌어지게 되어 가장 화려한 대항전으로 탈바꿈했읍니다.
대신고의「올스타」에는 국가대표인 김호철·이호완을 비롯, 임호담·문용관·유중탁등이 출전하게 되며 인창고「올스타」에는 역시 국가대표인 장윤창·이종원·김인옥·이완재등이 재학생과 함께 뛰어 양교의 대결이 크게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통산전적에서는 대신고가 10승3패로 인창고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박진환「코치」가 사령탑이된 인창의 거센 도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여고부에서는 중앙여고가 6승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어 역시 덕성의 패기찬승부욕이 불꽃을 튀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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