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쓰레기 소각노 시운전하던중 폭발 2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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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안양】2일 하오3시20분쯤 안양시 석수동361 지남기업사(사장 전명진·29)에서 서진산기주식회사(사장이규남·38·서울신도림동267의48)가 만든 산업쓰레기소각로를 시운전중 소각로가 폭발, 옆에서 지켜보던 「코오롱·엔지니어링」운전사 현공섭씨(32)가 그 자리서 숨지고 서진산기직원 김인제씨(30)는 소각로 문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다.
현씨등은 「코오롱·엔지니어링」의 발주로 서진산기가 지남기업사에서 만든 소각로의 시운전을 구경하다 「가스」압력으로 퉁겨져나간 직경 1.8m의 철제소각로 문에 얻어맞아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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