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정풍파의원들이 제출한 당직사퇴서를 내주에 수리한다는 방침을 정하는 한편 개별적인 설득작업을 통해 진화작업을 펴고있다.
공화당의 고위 당직자는 21일 정풍파의원들이 이름을 거론하여 퇴진을 요구한 인사들이 이미 자진탈당 할 의사를 밝힘으로써 그 정도선에서 사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정풍파의원들의 대외적인 입장과 명분을 고려해 그들이 제출한 사퇴서는 일단 받아들이는 것이 사태수습에 도움이 되지만 즉각적으로 수리할 경우 보복조치라는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소 시간을 두고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단계에서 대화이외의 타결방법이 없다고 지적한 이 간부는 당의 중진들이 중재에 현재로서는 조기전당대회나 당직개편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한 간부는 정풍파의원들에게 후퇴할 수 있는「명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김종필총재가 어떤 단안을 내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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