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인체 「에너지」 수급 불균형으로 피로감|「비타민」 B·C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하면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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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봄이 되면 왠지 몸이 피로하고 특히 오후가 되면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띄게 된다.
이렇게 되는 주요 원인은 인체내의 「에너지」 수요·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겨울 동안은 아무래도 육체적 활동이 적어 기초 대사량이 저하되고 적은 대사량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날씨가 풀려 옥외 생활 시간이 늘면 인체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느는데, 이에 따른 대사량 증가가 뒤따르지 못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비타민」 결핍과 체온 관리 소홀도 피로감 유발의 요인이 된다.
이른봄엔 몸에 생기를 주는 「비타민」B·C군을 함유한 식품이 아직 풍성하지 않아 「비타민」 공급이 원활치 못하다.
또 겨울동안 난방이나 의복에 유의해 생활하던 습관이 봄이 되면 소홀해지는데 체온 관리가 안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 숙면을 이룰 수 없어 낮에도 졸음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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