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통령 훈련참관|방위태세 강화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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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규하대통령은 28일새벽 수도권 방어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외곽 방어방벽주변에서 실시된「방패80야간기동훈련」을 약30분 동안 참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최대통령은 이날 새벽1시5분 현장에 도착, 군지휘관으로부터 수도권외곽에 침투한 가상적을 격퇴하는 작전상황을 보고 받은뒤 「벌컨」 포와 박격포등이 적의차량을 파괴하는 훈련상황을 지켜봤다.
崔대릉령은 이어 서울서북쪽의 야간기동훈련상황을 돌아본 뒤 수행한 군수뇌들에게 『우리군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더욱 굳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간훈련은 김종환내무·주영복국방장관, 정상천서울시장. 문형태 국회국방위원장, 청와대특별보과관과 수석비서관 전원, 그리그 유병탐함참의장, 이희상육군참모총장, 수도권일원 주요군지휘관등이 참관했다.
최대통령은 이에앞서 27일하오1시55분부터 약20분간 중앙청앞 광장에서 정부종합청사일원에 대한 가상 적 특수부대의 기습 및 진압상황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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