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11일께 퇴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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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혹한이 앞으로 3일 더 계속 될 것 같다. 8일의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4도3분, 대관령 영하19도6분, 수원 영하19도, 춘천 영하17도1분, 부산 영하8도, 제주영하 1도4분등 건국이 예년보다 여전히 6∼7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지난달 30일 몰아닥친 한파는 3일엔 다소 누그러지는 듯했으나 그이후 수은주가 계속 영하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속초항이 30년만에 처음 꽁꽁 얼어붙어 어선들의 발을 묶었다.
관상대는 이같은 혹한 속에 8일 상오 11시를 기해 제주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이날 상오 11시 현재 68.5cm의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는 예상적설량 50∼80cm의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관상대는 또 주말인 9일 아침 기온도 서울 영하13도, 중부 영하15도, 남부 영하8∼10도로 춥겠고 휴일인 10일에는 서울 영하11도, 중부 영하14도 등으로 약간 누그러지기 시작해 11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눈이 내리며 예년기온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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