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체급, 준결에 -인니 아마·복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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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카르타3일UPI동양】한국은 3일「자카르타」의「아스트라」체육관에서 속행된 제3회대통령「컵」쟁탈 국제「아마·복싱」대회 4일째 준준결승에서「밴텀」급의 황철순(한국화약),「라이트·미들」급의 박일천(전보청),「웰터」급의 조용내(경남대), 나경민(해태제과)등 4명의 선수가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 2일에 이어 모두 7명의 선수가 동「메달」권에 진입함으로씨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79년10월의 미「월도·컵」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황철순은 이날 일본「주니어」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숙적 박기철을 만점으로 눌러 이겼으며 박일천은「이라크」의「하미도·마지도·자드」를 1회10초만에 한차례「다운」시킨후 계속「로프」로 밀어붙여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또 조용내와 나경민은「인도네시아」의「미나르토」와「에디·사베나」를 각각 판정으로 물리쳐 이겼다.
그러나「페더」급의 오민근 (동아체육관),「밴텀」급의 권현규 (신안체육판)「페더」급의 임병진(대우개발)등은 각각「프랑스」「인도네시아」「이라크」선수에게 패해 아깝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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