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해태제과|식품회사 인수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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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 연말 동양맥주가 천일곡산을 인수한 데 이어 해태제과도 최근 부산의 동명식품 인수를 추진, 대규모 식품회사들이 주요 원·부자재의 자체조달에 부심. 대형식품업체의 원· 부자재 생산업체 인수현상은 「에너지」난과 원가상승압박 등을 벗어나려는 것으로, 해태는연간 50억원어치의「마가린」·「쇼트닝」·채종유를 자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이미 「롯데」제과가「롯데」물산· 한일향료를, 한국「야쿠르트」유업이 삼화향료를 설립하여 70년대 후반부터 원·부자재를 스스로 조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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