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9일AP·로이터합동】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보복조치에 이어 영국이 9일 종래의「수에즈」 운하이동 철군정책을 바꿔 인도양의 영해군력배치를 선언하고 호주 역시 인도양에서의 소련군사활동감시를 위한 함대파견을 비롯, 무역·해운·어업·수송관제 제한 등 광범위한 대소 보복조치를 발표했으며 미부두노조가 대소해운「보이코트」를 선언하는 등 대소응징의 물결은 서방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연일 반소「데모」가 벌어지고 있는 회교권에서는 공동의 대응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42개국 회교회의기구(ICO) 외상회의가 수일내로 「파키스탄」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회교국에 대해「모스크바·올림픽」참가거부와 대소관계단절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