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의 도전에 현명하게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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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현실은 국가안보면에서나 내외경제면에서나 잠시의 방심도 허용할 수 없는 비상한 시국』 이라고 지적,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각자가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기강을 확립하면서 내외의 도전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급선무』 라고 강조했다.
최대통령은 『문학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신을 갖고 자제와 호양과 신뢰로 화합함으로써 국민적 합의기반과 튼튼한 안정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최대통령은 『지금은 정부와 국민 모두가 애국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국가의 안전보장을 확고히 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을 억지하고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분발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이 10·26과 그 뒤의 사태들에 훌륭히 대처해왔다』 고 회고한 최대통령은 이는 국민적 단결과 노력, 그리고 그간 쌓아올린 국력의 토대와 국민적 성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대통령 내외국립묘지 참배>
최규하대통령과 부인 홍기여사는 31일하오 국립묘지를 찾아 현충탑과 고박정희대통령묘소에 참배했다.

<대청댐공사장 시찰>
최규하대통령은 일요일인 30일하오 충남신탄진소재 대청 「댐」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최대통령은 안경모산업기지개발공사사장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봤는데 안사장은『현재 90%의 공사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6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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