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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의 대이란 경제제재|미, 소에 거부권행사 말도록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22일AP합동】미국은「이란」응징을 위해 미국이「유엔」 안보리에 요구한 대「이란」 경제제재조치에 만일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제재안표결에 불참할경우 미소관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임을 蘇련에 경고했다고 미행정부관리들이 22일 말했다.
미국관리들은 25일이후 대「이란」 경제제재안이「유엔」안보리에서 토의될때「카터」미대통령이 예측할 수 없는 몇가지 요인중의 하나가 소련측 태도라고 지적하고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국제적인 「이란」 응징을 방해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현안의 미소 제2단계전략무기제한협정(SALTⅡ)의 상원비준전망이 무산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그밖의 전반적 미소관계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련은 미국이 요구한 「유엔」안보리의 국제적인 대「이란」 경제제재조치를 지지할것인지 또는 거부권을 행사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아무런 시사를 하지않은채 이 조치가 통과될경우「이란」 회교지도자 「호메이니」옹의 발언을 「타스」통신을 통해「제네바」발신으로 전했다.
미국관리들은 소련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경우 미국은 미국자신을 포함한 상임이사국 4개국과 비상임이사국 6개국등 「이란」에 대한 선별적 경제응징조치를 가하기에 충분한 3분의 2선인 10개국표를 획득할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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