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여전히 위험|미·소충돌가능성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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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3일합동】소련이 북괴에 대한 주요무기공급자로 있는 한 한반도는 80년대에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미국의 군사문제전문지인 「디펜스·모니터」지가 연말특집에서 지적했다.
이잡지『전쟁상태의세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에서 한반도의 분쟁과 중공-「베트남」전의 휴전이 80년대에 미국과 소련이 충돌할 수 있는 가장 큰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소련이 북괴에 대한 주요무기 공급국이기 때문에 미국과 소련의 대결가능성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군사문제전문의 이 잡지는 한국전이 결코 공식적으로 끝난 것이 아니며 무력충돌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북괴남침의 일차적 형태는 한국에 대한 간첩상륙시도및 휴전지대에서의 땅굴파기시도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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