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 방광암 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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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21일AFP동양】 인공감미료인 「사카린」과 「사이콜라메이트」는 인간에게 방광암을 유발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에서 발표된 미국 암연구소의 한 조사보고서가 말했다.
9천명의 환자를 대장으로 실시한 이조사에 의하면 이들 감미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60배나 더 방광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사이클라메이트」는 1971년이래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어왔는데 식품의약국은 1977년「사카린」의 사용을 금지시키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사카린」은 아직도 식품및 「알콜」성음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약국은 20일 이 문제에 관해 어떤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 앞서 우선 이번의 암연구소 조사결과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1천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당뇨병환자의 과반수를 포함, 미국인 7천만명이 정기적으로 「사카린」을 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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