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극 『판각사의 노래』|「76극장」 소극장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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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76극장」은 젊은연극제 「연극·한판80」의 두번째 순서로 박제천씨의 시극 『판각사의 노래』를 신촌역입구 76소극장에서 공연중이다. (21일까지 하오4시,7시개막)
『판각사의 노래』는 시인 박제천씨가 자신의 동명연작시를 희곡화한 것으로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판각사의 생애와 예술의 고뇌를 담고 있다.
원로연극인 고설봉씨가 판각사로 분하고 김창화씨가 각색·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박종길·김재만·황병도·전이근씨가 각각 동서·남·북방 장정으로 출연해 시조·아니리·범패등으로 불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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