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소접견실서 첫집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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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대통령은 14일 상오9시21분 책와대본관에 도착, 첫 집무를 시작했다.
최대통령은 총리때부터 쓰던 서울라1396 「부조」승용차로 책와대에 도착해 현관 앞에서 대기중이던 최황수비서실장서리 서기원대변인·정동호경호실장직무대리의 영접을 받고 집무실인 소접견실로 들어가 신현확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는 것으로 집무를 시작.
현관에서 청와대직원들의 인사를 받은 최대통령은 『수고하십니다』 『잘부탁합니다』고 답례.
집무실「소파」에 자리를 잡은 최대통링은 최비서실장서리에게 『총리임명장 수여준비가 되었느냐』고 묻고 최서리로부터 이미 도착해 대기중이란 보고를 받자『곧 들어오시도록하지』라고 지시.
최대통령은 취재중이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부탁한다』 『대개들 아는 분들이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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