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리던 모방업게, 기습한파로 만회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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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을성수기에 한몫을 노리던 모방업계는 올해 뜻밖의 복병을 만나 된서리를 맞았다.
6대「메이커」들은 추석대목을 겨냥, 대량물량공급을 했으나 때마침「부산사태」-「대통령급서」-「국장」등 잇단 사태를 맞아 최호기인 10월한달 작년다 매출이 50%나 줄었다는 것.
당초 「메이커」들은 가격인하등 과당경쟁을 벌이며 도매상들에 추파출하를 했는데 매기가 없어 반품사태를 빚는등 판매질서만 문란시킨 결과.
그러나 모방업계는 마침 기습한파를 이용한 회복작전을 펴 최소한 작년보다 「마이너스10%」매출에 안간힘.
한편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취향도 높아져 점차 혼방지보다 순모지를 찾는 경향이 늘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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