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끝낸 수험생 2곳서 음주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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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하오9시쯤 서울 상도1동 706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재수생 반모(19·서울상도1동)·김모(19·서울 상도1동)·유모(18·B공전1년)군 등 3명이 전모군(19·재수생)등 3명과 편싸움을 벌여 반군 등 2명이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날 예비고사를 치른 반군 등은 평소 안면이 있는 전군을 만나 『시험 잘 봤느냐』는 등 인사를 나누던 중 다른 친구들 사이에 시비가 붙어 인근 공사장에 있던 삽 등을 휘두르며 편싸움을 벌였다.
또 하오8시20분쯤에는 서울 노량진1동116 생맥주집 「밤비」(주인 소선숙·여·32)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18·S고교3년)·전모(18·S고교3년)군 등 2명이 옆 좌석에 있던 미군2명에게 욕설을 퍼붓다 이를 말리던 주인 소씨를 폭행하고 「테이블」등 술집기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군 등은 예비고사를 치르고 맥주집에서 술을 마시다 옆좌석에 있던 미군2명이 「호스티스」를 희롱자 이에 격분, 욕설 퍼붓다 주인 소씨와 시비가 붙었다.
검찰은 이군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주인 소씨를 미성년자보호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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