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승형, 금추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슈투트가르트(서독)=이근량특파원】한국은 28일밤(한국시간) 「진델핑겐」체육관에서 폐막된 제4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최종일경기에서 「핀」급의 이승형(육군) 이 금 「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웰터」급의 김무천(해군)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10개체급중 금「메달」 7·동「메달」2개를 따내 4연패는 이룩했으나 4회의 대회중 처음으로 3개체급의 우승을 잃는등 태권도 종주국의 위치가 흔들리고있다.
이날 「핀」급의 이승형은 준결승까지 영국 「폴란드」「요르단」「스페인」 선수를 차례로 제압한뒤 결승에서도 「멕시코」 의 「파블로」에 판정승, 7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웰터」급의 김무천은 준준결승까지「브라질」「프랑스」「아이보리코스트」선수를 차례로 이겼으나 준결승에서 영국의 「로렌스」에게 판정패, 동 「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단은 30일 화란으로 떠나 초청친선대회에 출전하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