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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연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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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슈푸트가르트 (서독)=이근량 특파원】한국이 제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이 확정, 4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27일밤(한국시간) 「진델핑겐」체육관에서 거행된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은 4개체급에 출전, 3개체급에서 금 「메달」 을 차지함으로써 이날 현재 8개체급에서 6개의 금 「메달」 과 1개의 동 「메달」 을 따내 종합우승이 확정된것이다.
한국은 이날 「페더」 급의 임대택(육군)이 1, 2회전에서 「이탈리아」 와 「코트디브와르」 선수를 쉽게 누르고 준결승에서 호주의「마틴·흉」을 만점으로 이긴뒤 결승에서도 강적 「멕시코」 의 「L·살라라르」 에 판정승, 우승했다.
또 「라이트」 급의 박오성(한국체대)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파키스탄」과「네덜란드」선수를 만점으로 제압한뒤 결승에서도 미국의「D·피어즈」를 역시 만점으로꺾어 금「메달」을 따냈다.
또 「미들」 급의 김상천(성균관대) 도 1, 2회전과 준결승에서 호주·「코스타리카」·미국선수들을 차례로 누른뒤 결승에서 서독의「R·슐츠」 에 역시 판정승, 우승했다.
그러나 「라이트·미들」 급의 박정호(해태제과)는 준결승에서 「훔·그라운드」 의「R· 밀러」 에 판정패, 동「메달」 에 머물렀다.
◇전적 (27일)
▲「패더」 급 결승
임대택(한국) 판정 살라라르(멕시코)
▲「라이트」 급 결승
박오성(한국) 판정 피어즈(미국)
▲「미들」 급 결승
김상천(한국) 판정 슐츠(서독)
▲「라이트·미들」급 준결승
밀러(서독) 판정 임정호(한국)
▲동 결승
밀러(서독) 판정 아라고에스(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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