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감 장만과 같은 시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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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 대륙붕공동개발의 양국 조광권자들은 대륙붕 5, 7소광구에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석유가 매장돼 있음을 거의 확신,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대륙붕공동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관계자는 『이 지역에 대한 예비탐사가 이미 거의 끝난 상태이고 또 25일부터 시작되는 탐사는 정확한 시추지점을 찾기위한 것』이라며 『5소광구탐사에 1주일, 7소광구탐사에는 40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
그는 『지금까지 석유가 나올 가능성에 확신을 갖지못한 채 열렸던 공동위원회가 이번에는 마치 연애가 끝나 결혼을 앞두고 혼수감을 장만하듯이 시추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치밀하게 다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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