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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방위체제 전면재점검|한미안보회의, 양국대표 13명씩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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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79년도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의 양국대표단 명단과 3일간 회의 일정이 11일 확정됐다.
노재현 국방장관과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대표 13명은 17일의 군사위원회에 이어 18, 19일 본회의를 연다. 본회의에서는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동북아태평양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한 한미공동의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최근 급격히 늘어난 북괴의 군사력현황을 상호 검토·확인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방위산업과 전력증강에 대한 미국의 협력방안을 토의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재점검, 그 대책을 모색하는 등 양국의 군사협력문제를 토의한다.
미국측 대표단을 이끌 「브라운」국방장관은 17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브라운」장관은 이번 회의기간 중 박정희 대통령과 최규하 국무총리를 예방하며, 노재현 국방장관과 2차례의 단독회담을 갖는다.
노재현 장관과 「브라운」장관은 회의 마지막날인 19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브라운」장관은 이날 상오 11시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서 일본방문길에 오른다.

<대표단 명단>
◇한국측=▲노재현(수석대표·국방부장관) ▲김종환(합참의장) ▲이범준(국방부방산차관보) ▲문홍구(합참본부장) ▲유학성(국방부군수차관보) ▲최동규(국방부관리차관보) ▲손장래(소장·합참) ▲김용금(소장·합참) ▲이태영(국방부기획국장) ▲한상권(국방부군수국장) ▲박진수(국방부공보관) ▲박쌍룡(외무부정무차관보) ▲유종하(외무부미주국장)
◇미국측=▲「해럴드·브라운」(수석대표·국방장관) ▲「윌리엄·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 ▲「데이비드·존즈」(육군대장·미 합참의장) ▲「데이비드·매키퍼트」(국방성국제안보차관보) ▲「토머스·로스」(국방성공보차관보) ▲「제럴드·디닌」(국방성지휘통제연구차관보) ▲「모리스·위즈너」(해군대장·태평양지역사령관) ▲「존·위컴」(주한미군사령관) ▲「어니스트·그레이브즈」(육군중장·국방성안보원조부차관보) ▲「마이클·아머코스트」(국방성동아태평양부차관보) ▲「로버트·리치」(국무성한국담당국장) ▲「니컬러스·플래트」(국가안보회의참모) ▲「도널드·쿠퍼」(국방성국제군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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