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석탄공급 21%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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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력자원부는 10월부터 내년3월까지의 월동기 연료수급계획을 확정, 이 기간동안 연료의 주종인 석탄수요를 1천4백80만t으로 잡고 지난해보다 21.3%많은 1천7백27만t을 확보하기로 했다.
유류부문은 등유7백71만「배럴」(전년비 22.7%증가) 경유2천4백36만「배럴」(동 16.2%증가)을 공급하며 「벙커」C유는 5천6백75만「배럴」(동 14.9%증가) 「프로판·가스」는 1백7만「배럴」(동 53.8%증가)을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전력부문에 있어서는 연내에 울산화력4호기 등 6개발전소를, 내년3월에 청평 양수발전소2호기를 새로 가동함으로써 발전시설용량이 12월에 8백4만km, 내년3월에 8백24만km로 늘어 예비율이 연말과 내년3월에 각각 14.2%와 18.6%로 늘어난다.
동자부는 또 서울의 경우 고지대 등 87개 동(3백83개 연탄판매소)을 연탄행정배려지구로 선정, 한 동에 1만7천개씩 총1백50만개의 비상용연탄을 확보, 공급토록 특별 조치했다.
장예준 동자부장관은 금년도 월동기 연료공급의 특징은 국민연료의 대종을 이루는 연탄의 안정공급에 역점을 두었으며 부족분을 수입탄으로 메워 탄질의 향상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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