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임금 연공서열형이 많아 보너스 본봉기준 46%가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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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기업의 임금관리체계는 사무관리직의 경우 연공서열형을 채택하고 있는 업체가 전체의 73.6%로 가장 많고 영업직이 67.4%, 기술직이 60.6%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보너스)의 산정기준은 본봉기준(46.2%),「본봉+자수당기준」(26.7%),「본봉+직책수당 기준」(18.8%)등 기업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경영자협회는 각 제조업·금융·보험등 6개부문 7백56개업체를 대상으로「우리나라 임금관리제도의 현황』를 조사. 이같은 내용의 조사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생산· 노무직의 경우 기능은 조사업체중 50.8%. 단순노무직은 39.5%만이 연공서열을 채택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은 직무급형과 능률급형을 취하고 있다.
임금인상의 대상이 되는 기본급의 범위가 기업마다 크게 달라 기업간의 임금인상을 비교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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