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돈쭝에 3만2천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금값이 1주일만에 다시 돈쭝(3.75g)당 2천원이 올라 3만2천원을 기록했다.
24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주 (14∼21일) 전국주요도시도매물가동향에 따르면 결혼「시즌」으로 오름세를 보여온 금값이 최근 국제가격의 앙등현상에 심리적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올라 서울·부산에서 2만9천원, 전주에서 3만원 하던 것이 3만2천원이 됐다는 것이다.
한편 오름세를 보이던 고추값은 일부투기가 사라지고 풍작이 예상되자 다시 내림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사과·배 등은 햇품공급호조로 크게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일수출실적 26억3천만 「달러」중 기계류 수출은 3억2천만 「달러」로 12.2%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동경·대만에서 개최된 국산섬유류 전시회 개최결과 전시장 입장객은 모두 4천5백명으로 이중 수입업자 가운데 국산제품 구매에 관심을 보인 70%가 아직 한번도 한국산 섬유류 수입실적이 없는 업자로 밝혀져 한국수출상의 수출노력에 따라서는 대일 섬유류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상공부는 판단하고 있다.
일본에서 섬유류 단일품목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상공부는 내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전시회를 열고 서울에서 국제 「패션·쇼」를 겸한 전시회를 열고 「홍콩」등 국제 중계시장에서도 열기로 했다. 동경· 대만 등 2개도시에서 3일씩 개최한 전시회에서 현지 구매 계약고가 1천6백만 「달러」에 달했고 계약 추진액이 2천3백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대일 섬유류 수출목표는 13억5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