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금리 12%로 내려|이농수산장관 밝혀 추곡값 농민불만 덜게 높여 책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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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희일농수산부장관은 18일 올해 벼농사가 수해·백수현상 등 감산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풍작이라고 말하고 추곡수매 가격은 경제적인 요인 외에 농민들의 불만해소 등 경제의적인 요인을 감안,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년보다 얼마쯤 올릴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장관은 내년도 영농자금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28.9%가 늘어난 5천8백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농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농자금 금리를 현행 15%에서 12%로 인하, 내년 1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농자금 지원내용은 ▲일반영농자금이 올해의 1천8백억원보다 55.5%가 많은 2천8백억원 ▲상호금융은 금년의 1천8백35억원보다 9%가 많은 2천억원 ▲영농자재 외상은 금년의 8백65억원보다 15.6%가 늘어난 1천억원이다.
희망 지원액은 올해의 20만3천원보다 30.5%가 늘어난 26만5천원이며 이중단기성 영농자금은 올해의 가구당 지원액 8만1천원보다 58%가 늘어난 12만8천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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