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기계공구 자동차 부품상 연내 답십리 단지로 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12일 소음 먼지공해와 교통체증을 빚는 청계천 2∼4가에 들어선 기계공구 및 자동차부속품상 1천2백50개 업소를 12월말까지 모두 이전키로 했다. 이들이 옮겨갈 곳은 지난해 유통업무시설지역으로 고시된 답십리 530일대 약8천여평의 단지로 이들 업소들이 들어설 4개 건물이 현재 공정 80%로 10월15일이면 준공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말까지 1차로 이전대상업소 1천2백50개 가운데 65.3%인 8백15개 업소를 옮기고 아직 착공되지 않은 6천평에도 연말까지 건물을 지어 나머지 4백34개 업소도 모두 이전시킬 계획이다.
이 단지 안에 들어서는 건물은 4∼5층 규모로 1∼2층에 기계공구 및 자동차부속품상이 들어서고 나머지 3∼5층은 임대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시는 이곳 기계공구상 및 자동차부품상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이 기간 내 이전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도로상에 물건을 놓는 행위나 상하차 주차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