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여공 농성 배후조종 혐의 5명을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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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공안부 조준웅 검사는 11일 YH여공 신민당사농성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한 인명진 (34·서울 영등포 도시산업선교회 총무)·문동환 (57·사회선교협의회 부위원장)·목사 서경석 (31·동 총무)·이문영 (58·전 고려대 교수)·시인 고은 (50) 씨 등 5명을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YH무역 여공들이 신민당사로 몰려가 농성을 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한편 서울지검 성북지청 채방은 검사는 이날 YH무역 여공들의 신민당농성을 주동한 이 회사 노조지부장 최순영 (25)·부지부장 이순주 (22)·사무장 박태연 (25) 양 등 3명을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 여공 3명은 YH여공들의 신민당사 농성사건과 관련, 지난달 17일 경찰에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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