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한씨 장편 탈|월남배경의 『인간의 섀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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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데뷔」작인 장편『머나먼 쏭바강』으로 일약「베스트셀러」작가로 발돋움했던 박영한씨가 1년 이상의 침묵을 깨고 1천3백장짜리 장편을 탈고했다. 제목은『인간의 새벽』.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월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머나먼 쏭바강』의 무대가 월남전의 현장이라면『인간의 새벽』의 무대는 월남패망전야부터「보트·피플」로 불리는 오늘날까지를 다룬 것이라고. 그러나 첫 작품의 여주인공인「빅·두이」가 변한 모습으로 이 작품에 다시 등장, 두 작품의 최소한의 맥락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새벽』은 「월간중앙」10월호부터 4회로 나누어 집중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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