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에 한복 물결·고물자동차 행렬|영화「오! 인천」촬영…토치카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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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상오 9시쯤부터 서울역 광장에는 한복을 입은 피난민과 고물승용차들이 늘어서고 위장 막을 씌운「토치카」가 설치되어 2천여 명의 구경꾼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사진)
미국「원웨이·프로덕션」사의『오! 인천』의 영화제작과정에서 6·25전쟁발발 때의 서울역 앞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동원된 장비는「엑스트라」7백여 명, 1940년대 승용차 12대, 소품 1백「트럭」분 등으로 실제로 영화에서 상영되는 시간은 불과 4분 동안이나 촬영은 상오10시부터 하오7시까지 9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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