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월동대책 세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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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9일상오 충남도청에 들러 손수재지사로부터 보령·서천지구를 포합한 충남서해안일대의 수해피해및 북구현황을 보고받고『겨울이 닥쳐올 것애 대비해 특히 주택등 이재민들의 월동준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정부가 책정된 기준에 따라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피해주민들도 합심해서 자력복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예년의 경험에 비추어 아직도 태풍과 해일폭우등의 피해 위험이 완전히 끝났다고 볼수없다』고 지적,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를 재해의 예방에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수해복구에 나선 충남도민과 관계자의 노고릍 격려하고 수해복구의 완료시기, 광산촌과 일반농가의 주택복구소요예산의 조달상창등에 관해 소상하게 질문하는등 깊은 관심을 표시 했으며 올해대전에서 열릴 전국체전준비현황도 사진을 통해 살펴봤다. 박대통령의 수해지구시찰에는 구자춘내무장관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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