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7일 하오 전국에 걸쳐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일원에서는 적의 공중 기습 공격을 가상하여 공습 경보 시간에 많은 항공기가 비행하고 각종 군 장비 및 차량의 이동이 있게 되며 시내 중심가에서는 헬리콥터에 의한 공중 기동 작전을 동시에 실시하게 됨에 따라 보통 때의 민방위 훈련 시간보다 10여분 연장, 훈련을 실시한다.
정부 당국자는 또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사이에 서울 고수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울 일원에서 많은 병력과 각종 전투 장비 및 군용 차량 등에 의한 작전이 전개된다고 밝히고 서울 시민들이 이번 훈련의 취지를 미리 충분히 이해하고 비행기 폭음 등에 놀라지 말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