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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 1·동 2로 6위에 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1회 세계 공기총 사격 선수권 대회가 22일 태릉 국제 종합 사격장에서 폐회식만을 남겨놓고 모든 경기를 마쳐 미국이 금 4·은 3·동 1개의 「메달」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으며「스웨덴」은 금 1·은 1·동 1개로, 「스위스」는 금 1·은 1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은 1·동 2개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미국은 공기소총 여자 개인과 단체, 그리고 공기권총 여자 단체와 개인 등 4개 종목을 석권했고 여자 개인 소총과 남자 권총 및 소총의 단체에서 각각은 「메달」을 따냈으며 귄총 여자 개인에서는 3위를 따내 단연 세계 강국을 과시했다.
한편 첫 개최국인 한국은 공기소총 여자 단체에서 1,131점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그리고 정경옥 (21·주택은)이 공기소총 여자 개인에서 3백79점으로, 또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에서1,522점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을 뿐 1개의 금「메달」도 얻지 못했다.
한국은 공기소총 남자 부문에서 3백86점으로 한국 기록 보유자인 서장운이 3백82점으로 고작 5위에 그쳤으며 공기권총의 기록 보유자인 김양자 (24·기은)는 자기 기록인 3백82점보다 무려 23점이나 뒤지는 3백59점으로 최미자 (27·주택은)와 함께 17위로 떨어졌다.
또 공기권총 남자 부문의 한국 기록 보유자인 이원석도 자신의 3백86점보다 3점이나 뒤져 7위에 그쳤다.
제1회 세계 공기총 사격 선수권 대회는 23일 하오 3시 시상식에 이어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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