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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난에 오히려 재미 자전거업계 주문 쇄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세계적인 석유파동으로 대부분의 업계가 불황속에 빠져들고 있는데도 자전거 업계만은「에너지」파동을 타고 오히려 국내·외서 주문이 격승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다.
기아산업·선경(자전거사업부)·대영상사등 자전거「메이커」들은 최근 해외로부터 주문을 많이 받고 있으나 아직「오퍼」가격이 맞지 않고 국내부품업계도 못따라와 소화를 못시키고 있는 실정.
주문가격은 미국지역이 10단 「체인·스피드」용 한대당 47∼48「달러」(FOB), 「유럽」지역은 50「달러」선인데 55「달러」는 돼야 채산이 맞는다는 것.
현재 생산능력은 기아 월5만대, 선경 3만대, 대영상사 2만대이지만 부품공급 때문에 실제는 절반밖에 가동을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 가격조건이 좋은 내수판매에 돌리고 있다. 수출은 월2만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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