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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내각개편 완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에너지」파동과 『국민신뢰의 위기』를 극복, 80년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내정쇄신전략으로 34명의 각료 및 백악관 참모진 전원의 사표를 받은 「카터」미대통령은 20일 12인 각료중 「에너지」등 5부장관을 이질하고 국무·국방등 안보「팀」을 포함한 7개 부서를 유임시키는 선에서 일단 내각개편작업을 끝냈으며 내주중 백악관참모진 인선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조디·파윌」백악관대변인이 발표했다. 「파월」대변인은 「카터」대통령이 재무·법무 및 보건-교육-후생의 3개 부서에 이어「슐레진저」「에너지」장관과 운수장관의 사표를 수리, 「에너지」장관 후임에「찰즈·덩컨」현국방차관, 운수장관에 1개월 임시직으로「W·그레이엄·클레이터」현 해군장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카터」대통령은 개각완료후 백악관기자실에 직접 나와 5개항의 대국민성명을 낭독하면서 개각이 매우 건설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더이상의 면직이나 사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공석이된 주택-도시개발장관에는 말썽 많은 「앤드루·영」현「유엔」주재미국대사가, 운수장관에는 「랭혼·본드]연방항공국(FAA)국장, 「존·설리번」연방철도국(FRA)국장 및 「재크·워트슨」백악관보좌관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카더」행정부의 새진용은 다음과 같다.
▲국무장관=「사이러스·밴스」(유)▲국방장관=「해럴드·브라운」(유)▲재무장관=「W·윌리엄·밀러」(신)▲법무장관=「벤저민·시빌레티」(신)▲「에너지」장관=「찰즈·덩컨」(신)▲보건·교육·후생장관=「퍼트리셔·로버츠·해리스」(신)▲운수장관=「그레이엄·클레이터」(신·1개월임시보직)▲주택-도시개발장관=공석▲내무장관=「세실·앤드러스」(유)▲농무장관=「로버트·버글런드」(유)▲상무장관=「훠니터·크레프스」(유)▲노동장관=「F·레이·마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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