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소련냉대 갈수록 두드려져|학교는 물론 농민들에도 영어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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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독지서 보도>
서독의「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지는 l8일 북괴가 중소간의 줄다리기에서 친중공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농민들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라우즈·벤더」 동경특파원이 쏜 이기사는 『영어교육은 각급학교에서도 소련어와 함께 실시되는 것이나 불과 몇년전에 비한다면 급격한 변화가 아닐수 없다』고 보도하고 『김일성의 소련 냉대도 갈수록 두드러져 소위 북괴건국30주년기념식에서 소련사절이 냉대를 받은것은 물론 김일성이 지난 2년반동안 소련고위관리를 접견치 않았다는 사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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