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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국민 꺾고 패권차지|1-0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양대는 17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3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국민대에 1-0으로 신승, 74년 우승에 이어 5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이로써 한양대는 춘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들어 벌어진 대학축구 2개 대회 패권을 모조리 차지, 2관 왕이 되었다.
지난달3O일 벌어질 예정이었던 이 결승전은 비와 운동장 사정으로 연기되다 이날 거행되었다.
이날 한양대는 우세한 경기 속에서도 국민대의 투지에 눌려 고전하였으며 두 번이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좀처럼 득점을 못하던 한양대는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공격에 가담하던 FB 한호준이「페널티·에어리어」 좌측에서 강 「슛」,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최우수선수 상은 한양대의 FB 정태영에게 돌아갔다.
정태영 (한양대) ▲득점상=김병환 (국민대) 3 「골」 ▲지도상=배기면(한양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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