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무역개발기구」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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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의회 도서관의 한 연구진은 12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활동을 효과적으로 통합, 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기구인 『태평양무역개발기구(OPTAD·Organization for Pacific Trade And Development)』창설을 제의했다.
이 연구진은 이날 미상원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존·글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역투자 자금문제등 모든 경제활동을 조정, 관장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기구의 창설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밝히고 우선 1차 가맹국으로는 『한국 미국 일본「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필리핀」「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파푸아-뉴기니」, 그리고 남서태평양 국가 「그룹」등 14개국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선 북한·중공·소련·「베트남」등 공산권과 「멕시코」·「브라질」등 중남미국가, 그리고 「방글라데시」등 동남 「아시아」 국가등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위원장은 이같은 구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홀브루크」국무차관보도 『미행정부도 이미 이같은 구상을 연구중이며 금년내로 이에 대한 행정부의 방침을 제시하겠다』고 긍정걱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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