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주인이 살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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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낮11시20분쯤 서울학동산16의100 청자도서실(주인 노만식·36)휴게실에서 도서실주인 노씨가 이 도서실에서 공부하던 장호형군(20·중앙대공대1년)을 길이15㎝의 과도로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장군은 이날 학기말 시험준비를 위해 이 사설도서실에서 공부하다 잠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가 노씨의 칼을 맞았다.
목격자 정왕규군(23·중앙대 공학계열1년)에 따르면 주인 노씨는 장군에게 목욕탕 얘기를 꺼내 장군이 아무 응답이 없자 실랑이를 벌이다 도서실에 있던 과도를 가지고 나가 장군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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