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용등급 상향 조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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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대웅제약은(대표 이종욱)은 1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기업 및 회사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A-’등급은 국내 제약기업이 받은 최고 등급으로 대웅제약이 최초다.

나이스신용평가측은 대웅제약이 제약업계 사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 부문의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다각화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7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계약한 자체 개발 품목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 등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과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신인도와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국내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 내 cGMP공장 생산시설 투자계획과 이에 따른 자금 소요 등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30.5%, -8.5%(2014년 3월 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우량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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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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