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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이 인질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5일 하오6시40분쯤 부산시 초장동3가75 서정배씨(52) 집에서 탈영병인 서씨의 아들 서윤성 상병(23·육군 모 부대 소속)이이 동네 강정윤씨의 2남 태성군(6)을 식칼로 위협, 출동한 군경과 50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끝에 아버지 서씨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서 상병은 지난1일 휴가 차 집에와 있으면서 그 동안 사귀던 애인 한 모양(22·부산시 중앙동)과의 결혼 문제로 아버지와 불화를 빚어 오다 귀대날인 4일을 넘겨 버렸으며 이날 소대장 정모 중위가 서 장병을 귀대시키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자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은 자수한 서 상병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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