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최학수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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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말입니까?』23일 하오6시, 강의를 끝낸 후 서울대 관악「캠퍼스」앞의 단골 대포술집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들은 최연소합격자 이학수군(20·서울대 법대3년)은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합격의 공을 모두 고생하며 뒷바라지 해준 어머니 신혜란씨(50)와 누님 수태씨(24)에게 돌린다.
부산에서 식품점을 하는 이흥진씨(50·봉래동 156)의 2남1녀 중 장남.
시험공부는 주로 학교 강의와 도서관을 이용해왔고 남들처럼 절이나 사설 도서관을 찾지 않았다.
4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이 같은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판사를 지망,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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