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산」몰락과정을 보도|미 경제전문지 「포천」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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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전문「포천」은 최신호에서 율산 「그룹」과 신선호 씨 (31)의 몰락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
1년 전에도 신 씨를 『한국의「신데렐라·보이」로 소개한 바 있는 「포천」은 『2천 「달러」의 자본금으로 출발했던 율산이 연간 5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는 급신장을 해왔으나 불과 4년만에 완전 몰락, 한국 역사상 최대의 파산기업으로 기록되었다』고 말했다.
「포천」은 율산의 부채는 대부분 회사재산을 정리해서 처분키로 했으나 한때 번영하는 한국 기업의 상징으로 부각되었던 신 씨는 복잡하고도 긴 재판을 기다리는 처지라고 말하고 한 한국신문이 그를 『한국고도성장의 기아』로 불렀다고 인용.
【워싱턴=김건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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