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산 첫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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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율산 「그룹」부정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상오 10시 서울형사지법 212호 법정에서 강철구판사 심리로 열려 업무상 횡령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율산「그룹」대표 신선호(33)·전 종합기획본부장 정문수(32) 피고인과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을 받았다가 정식재판을청구한 법인체 율산 「그룹」· 율산「알미늅」· 율산해운 대표 부완혁씨에 대한 사실 심리를 진행했다.
검찰 심문에서 신선호 피고인은 1백34회에 절쳐 1백5억원의 회사돈을 가지급 형식으로 빼낸 것은 사실이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은 76년4월 삼호 「아파트」를 산 1천6백만원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표이사 자격으로 회사 공금등에 썼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28 일하오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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