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농촌지역 종합병원 20개 신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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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11일 의료수요가 많거나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고있는 공단과 농촌지역에 대한 의료시혜를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 81년까지 모두 1백41억원을 들여 20개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올해 54억원을 들여 11개 병원(8백60병상)을, 내년과 81년에 87억원으로 9개 병원(8백70병상)을 지어 의료취약지역을 없애기로 했다.
올해 건립분은 7월1일 착공, 내년 6월말까지 완공된다.
병원규모는 70∼1백20병상에 17개 진료과를 두며 1개 병원당 1백50만달러어치의 의료기재를 미국·일본에서 수입해 최신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올해 세우게될 병원중 공단지역은 청주·대전·울산 등 3곳(3백30병상), 의료취약지역은 충북괴산·충남논산·경남밀양 등 3곳(2백10병상), 민간인이 짓는 병원은 전남완도 등 5곳(3백20병상)이다.
80년부터 81년까지는 공단지역 중 전남여천·목포·경북포항·경남온산·강원원주 등 5곳(5백80병상), 의료취약지역은 경남의령·하동·강원평창·전남함평 등 4곳(2백90병상)에 병원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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