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강도소탕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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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경찰은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씩 도범과 치기배 일제단속을 펴고있다.
서울시경의 올 봄 일제단속은 3월16일부터 시작돼 4월말까지 46일간 계속됐다. 1년에 두 번씩 도둑소탕 강조기간을 두는 것은 범죄가 계절을 타기 때문. 여름에 폭력·강간사건 등이 많고 봄·가을에 절도·치기배 등 재산범이 활개를 친다.
서울시경산하 21개 경찰서가 올 봄 단속기간에 올린 검거실적은 5천3백 여건에 4천1백 여명. 하루평균 1백10건씩 도둑과 치기배를 붙든 셈이며 단속기간이 아닌 때의 1일 평균 50여건보다 두 배가 넘었다. 또 지난해 단속기간의 단속실적과 비교하면 무려 1천여 건이나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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