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6강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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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하대가 4일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된 춘계대학야구리그전에서 3번 김진우(21·인천고 졸)의 연타석 홈런 등 8안타로 경희대를 5-1로 격파, 3승1무1패로 예선리그경기를 마치고 고려대에 이어 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뛰어올랐다.
또 A조의 동국대는 인천체전에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10-2로 대승, 2승1무2패를 기록했으나 결승리그 진출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날 인하대 3번 김진우는 4회말 좌월 솔로·호머를 날린 데 이어 6회말에도 중월 투런·호머를 터뜨려 혼자 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인하대 승리에 결정적 수훈을 세웠으며 1년생 투수 김상기도 삼진 13개를 탈취하면서 경희대 타봉을 단 3안타로 막는 역투를 했다.
경희대는 이날 믿었던 신계석이 완투했으나 홈런 3개를 포함한 8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하는 부진으로 패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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