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기자들과도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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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양3일로이터합동】「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3일 북괴의 김일성과 회담하기에앞서 김과 날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은 그의 집무실에서「발트하임」 총장과 보좌관및 수행서방기자 12명을 맞아 몇분간 날씨에 관해 얘기를 나눈 자리에서 「발트하임」총장이 『방문시기를 제대로 잡은것같다』면서 『좋은 날씨를 마련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자 김은 『좋은 날씨를 마련해준 것은 신』이라고 말했다.
서방기자들은 김의 집무실에 약5분간 머무르도록 허용되었는데 김이 서방기자들을 만나기는 근10년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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