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4월 10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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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 자치 행정

해운대구청은 9일 인구 12만명의 좌동을 4개 동으로 분동 하기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달 중에 분동과 주민차치센터 설치 등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다음달 구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한 뒤 오는 7월부터 4개동에서 업무를 시작한다.좌동의 대동제는 1997년 12월 실시됐으나 공무원 18명이 12만명의 인구를 담당하면서 민원처리 지연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분동이 추진됐다.

*** IT 산업

부산시는 올해 1백 억원 규모의 부산벤처 투자펀드를 조성해 유망업체에 투자하는 등 IT 벤처산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우수기술보유 IT 벤처기업 30개 사를 대상으로 중국·베트남 등지에 우수기술의 해외 이전 등을 지원하고 9월 초 벤처플라자도 열 계획이다.성장기의 IT벤처 기업 25개 사에 대해 4억원을 들여 경영마케팅 전략 수립과 기업진단 등 경영컨설팅을 돕고 해외IT교류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지역 경제

전국을 강타한 돼지콜레라 여파로 위축됐던 돼지고기 소비가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고 있다.경남농협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도내 산지 돼지값(1백㎏)은 평균 16만원으로 콜레라 발생 이전 한달 평균 15만8천원에 비해 2천원이 올랐다. 이달 들어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9일 1천4백42마리가 출하돼 발생 전 도내 하루 평균 1천4백11마리 보다 늘어났다.도축마리도 7천22마리로 콜레라 이전의 6천5백여 마리보다 늘어났다.

*** 자치 교육

부산시교육청은 2004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때부터 실기·면접시험을 강화하고 영어구술 면접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2차 시험 배점(총 60점) 중 수업 실기시험은 5점에서 10점으로 배로 늘리고 면접 시험은 20점에서 25점으로 늘린다.수업실연 및 면접시험 시간도 종점 1인당 3∼5분에서 5∼10분간으로 확대됐다.현장감 있는 실기·면접 평가를 위해 전문직·교장·교감·교사 중에서 평가위원을 구성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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