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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버리는 부부가 늘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가난과 이혼 등으로 현육을 버리는 비정의 부모가 늘고있다.
30일 국내의 입양알선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동방아동복지회 등 4개 단체가 지난 2년 동안 집계한 입양대상아동 분류에 따르면 입양어린이의 29∼41%가 법률상의 부모에 의해 버림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도덕의 문란등 미혼모 태생이 40∼50%. 기아(기아)가 20∼30였다.
기혼부부의 친자포기는 70년대 초까지 사례가 극히 드물었으나 핵가족이 일반화되면서 서울·부산등 대도시에서 급증하고있다.
대한사회복지회의 경우 77년 기혼부부의 친자포기비율은 전체 입양대상어린이의 41%를 기록했다. 친자포기 이유는 경제적 빈곤이 27%, 부모중 어느 한쪽의 사망이23%, 이혼이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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